'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열람에 주의해주세요!
@ 첫 키스하고 다음 키스까지 얼마나 텀이 있었나요?
바로 한 번 더 할 텐데 이거 괜찮은 건가 거기까지 첫키스로 쳐주는 건가?
서목화 언제부턴가
땅을... 땅을 사야 해...
이러고 중얼중얼하믄서 어디로 슥 가는 일이 많아져서 이상한 사람한테 낚인 거 아닌가 걱정된 신해량이 뒤 밟아보는데 어느 방으로 슥 들어가는 서목화. 청룡동 방이라 누구 방이지? 하고 밖에서 대기하는데 조용하던 방에서 갑자기 서목화 비명 소리 들려서 안 잠긴 문 열고 들어가는 신해량. 근데 안에는 서목화 포함 여자 엔지니어 넷이서 부르마블 하고 있었음. 서목화 무인도 걸려서 비명 질렀던 거임. 잠깐 상황 파악하는 신해량 발견하고 울상이던 서목화 금방 웃으면서
어, 팀쟌님! 팀쟌님도 부루마블 하러 오신 거예요?
...유명하길래.
이러고 신해량 자연스럽게 합석해서 앉으면 서목화 그쵸그쵸 저도 한 번 하고 나서는 거의 매일 와요 이러고 종알종알 얘기함. 나머지 사람들끼리 눈치보다가 서목화가 신해량 껴서 다시 하자고 슥 판 정리하면 또 와글와글 그냥 둬라 아니다 치우자 이러고 얘기하다가 그냥 새 판 하기로 하고 같이 부루마블 할 듯. 속임수 없이 하는 게임이 어색한 신 팀쟌님.
신해량하고 연애하기
VS
신해량하고 이혼하기
나는 후자임.
사유 : 이혼하려면 일단 결혼을 해야 함. 신해량이 결혼까지 했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이 추악한 욕망.
@ 드림캐/드림주가 맥락 없이 대뜸 안아달라고 했을 때 상대의 반응이 궁금해요!
서목화가 안아주세요... 하믄서 올려다보면 신해량 조금 고민하다가 가볍게 안아서 토닥여줄 것 같은데 서목화 거기서 만족 못하고 꼬오옥 끌어안아 버리면 신해량 또 당황해서 약간 경직될 것 같지. 근데 뿌리치지는 않는 그런... ㅋㅋㅋㅋㅋ
서목화한테 자기가 지켜야 하는 사람들 중에 네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하는 신해량 좀 고자극이지. 이래놓고 연애는 해주지 않을 거라는 거냐. 이건 부당하다!
너는 자꾸 내가 다음을 꿈꾸게 해. 그러지 마, 목화야. 그러지 마.
하고 무너져내리는 신해량 보고 싶다. 근데 신해량에게 그런 사람이... 매 회차마다 신해량보다 먼저 죽을 거라는 게...... 하...
팀쟌님 일하기 시러용...
근데 서목화가 이러면 신해량 잠깐 생각하다가
끝나고 빵집 가자.
하면서 동기부여 하려고 하는데 (심지어 잘 먹힘.) 같은 팀인 서지혁이 일하기 싫다고 하면 농땡이 부리지 말고 일하라고 말해서 서지혁 억울킹 됨.
같은 서 씨인데 누구는 예뻐해주고 누구는 차갑고 흑흑.
근데 서지혁 이러고 있으면 서목화 혼자 라이벌... 인가? 하고 서지혁 경계함.
자기도 목걸이처럼 사랑은 없고 이젠 행운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백금발의 걔가 아른거려서 눈 감고 한숨 쉬는 신해량 보고 싶다. 근데 눈을 감아도 보이는 걸 어떻게 해. 이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으니 사랑이 아니라고는 절대 말 못할 텐데 그렇다고 사랑이란 말을 입 위에 올리기엔 서목화가 애매하게 굴어서 목걸이 만지작거리며 고민하는 신해량. 근데 서목화는 목걸이 관련 이야기를 이미 신해량 입으로 직접 들은 터라 그럴 때마다 조금 풀 죽을 것 같지. 자기 관련 고민인 줄도 모르고 그 사람 생각하나, 싶어서. 그런 감정이 쌓이다보면 언제는 또 고민하는 신해량 앞에서 눈물 퐁퐁 쏟은 채로
내가 죽음을 넘어서 당신 옆으로 갈 거니까요...!
하고 외치고 감. 서목화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호기롭게 외친 건데 사랑하는 상대의 '죽음'에 예민한 신해량, 잠시 벙쪘다가 서목화 급하게 따라가서 잡고
죽음 같은 거 넘지 않아도 돼. 그렇게 만들어 줄게. 그런 거 하지 마.
할 것 같아. 그럼 서목화 여전히 눈물 뚝뚝인 얼굴로 놀라서 눈만 동그랗게 뜨고 신해량 보는데 신해량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보이는 낯을 하고 있어서 그대로 폭 안아줄 것 같아. 덩치차로는 서목화가 안기는 쪽이겠지만 등 감싸안고 토닥여주겠지. 막상 우는 것도 서목화 쪽이지만.
아침에 일 관련으로 용건 있어서 신해량 방문 두드리는 백애영. 근데 열린 문으로 나온 깔끔한 신해량 뒤로 잠에 취해 정신 못 차리는 서목화 보고 백애영 동공 흔들렸으면 좋겠다. 그거 보고 할 말 많은 표정으로
잠만 잔 거야.
하는 신해량. 근데 백애영 더 혼란스러운 얼굴로
잠을, 같이 잠을,
해서 신해량 이걸 어떻게 설명하지 고민하는데 백애영 발견한 서목화가 애영 씨이이이 하면서 백애영 끌어 안으러 와서 얼떨결에 마주 안아주고 여전히 ???????? 띄운 백애영과 정리되지 않는 상황에 잠깐 이마 짚는 신해량이 보고 싶다. 서목화는 걍... 백애영 방에 누가 침입했던 일 때문에 불안할 때마다 종종 신해량 방으로 처들어가는 것 뿐인데 이제 둘은 단순하게 생각해도 주변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해서... 신해량도 처음엔 차라리 망을 봐주겠다고 했다가 서목화가 그건 미안해서 안 된다고 땡깡(?)부려서 어쩌다보니 같이 자게 된 상황을 처음 마주한 백애영의 혼란스러운 심정을 서술하시오. (5점)
신해량... 서목화가 울면서 하는 말은 대체로 다 들어줄 것 같지. 근데 서목화 언젠가부터 울면서
팀쟌님 뽀뽀해주세요 ꒰⁎′̥̥̥ ⌑ ‵̥̥̥ ꒱
해서 신해량 해주려다가 멈칫하는 거 보고 싶어.
뭐?
뽀뽀... 뽀뽀해줘어어......!
......누가 뭘로 서럽게 했길래.
신해량 당황한 거 숨길 생각도 못하고 서목화 눈물 닦아주기 바쁜데 서목화는 안 해주니까 더 서러워서 엉엉 울어버리기. 처음엔 진짜 당황해서 굳었는데 같이 지낸 지 어느 정도 지나니까 이럴 땐 그냥 사랑받고 싶어서 그런다는 거 대충 알고 안고 토닥여줌. 그럼 뽀뽀 안 해줘도 진정돼서 혼자 훌쩍이다가 울음 멈추는데 그거 보는 정상현 질린 얼굴로 서목화 보면서 머리에 손가락 대고 빙빙 돌렸다가 백애영한테 뒷통수 맞을 것 같지.
서목화 한국인이긴 한데 어릴 때 해외 입양으로 러시아에서 살다 와서 러시아 사람들이랑 좀 친할 것 같아. 근데 거기서 아동학대로 파양 조치 돼서 다시 한국 와서 한국 국적인 거라 본인은 한국인이라는 인식이 뚜렷하게 있는데 러시아 사람들은 괜히 서목화한테 친밀감 느낄 것 같아. 러시아 어를 할 줄 아네? 어라 근데 러시아에서 살았다네? 뭐야 좀 괜찮은 한국인인데? 하고 반쯤 러시아인 취급할 듯 ㅋㅋㅋㅋ 근데 서목화 안 그래도 외형 때문에 서양 쪽 혼혈이야? 서양인이야? 이런 질문 많이 받았어서 자긴 한국인이라고 러시아인들의 특별취급 별로 안 좋아할 듯.
스미레한테 이름 뒤에 삐 붙이는 거 배워와서 해량삐 팀쟌삐 하는 서목화와 소름 돋아서 기겁하는 엔지니어 가팀 (중에서 폭소하는 서지혁)
아침부터 신해량 등에 매달려서 욕실로 들어가는 서목화. 질질질...
아침이... 싫어요......꒰⁎′̥̥̥ ⌑ ‵̥̥̥ ꒱
그래.
지구가 폭파됐음 좋겠어요......!
그래.
근데 그래도 팀쟌님은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래.
팀장 회의날 마다 우울해지는 서목화.
팀장 회의가 싫어요...
왜 싫어?
하이윤 씨가 팀장님을 좋아해서요.
그럼 물어본 서지혁 잠깐 고민하는 얼굴로 그건 얼굴이 마음에 든다는 걸 텐데... 하고 생각하는데 팀장 회의 가려다 잠깐 뭐 챙기러 돌아온 신해량 그거 듣고
내가 안 좋아하잖아.
하고 다시 가겠지. 그럼 서목화 얼굴 활짝 폈다가 다시 어두워졌다가 활짝 폈다가 어두워졌다가 반복할 듯. 팀쟌님이 안 좋아한대! ...근데 하이윤 씨는 좋아하잖아. 하지만 팀쟌님은 안 좋아한대! ...근데 하이윤 씨는, 이거 계속 반복하기. 그럼 서지혁이랑 김재희는 재밌다는 눈으로 서목화 얼굴 구경함.
신해량 롯데월드 가면 신장 제한 다 걸리겠네. (190cm 넘으면 못 타는 거 있다고 들음.)
엔가팀 다 같이 롯데월드 갔는데 놀이기구 신장제한 걸려서 짐 들고 기다리는 신해량 보고 싶다.
팀쟌님... 진짜 혼자 있을 수 있겠어요?
그냥 타러 갔다 와도 돼.
누가 솜사탕 준다고 해도 따라가면 안 돼요.
네 눈엔 내가 대체 몇 살로 보이는지 좀 궁금해지는데.
츄러스도 안 돼요.
(한숨...) 알겠으니까 얼른 다녀와.
네!
이러고 서목화 팔랑팔랑 놀이기구 타러 가면 혼자 팔짱끼고 그거 좀 꿀바른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신해량. 옆에서 같이 신장제한 걸린 서지혁이
어휴, 곧 있으면 양봉하겠네.
이러고 고개 절레절레 저으면 힐끔 노려보고 말 듯... 하 귀여워 193cm의 남성이 이렇게까지 귀여울 일인가?
점심시간 지나고 스미레랑 카페 다녀온다더니 헐레벌떡 신해량한테 뛰어오는 서목화.
팀쟌님팀쟝님 들어보세요!! 글쎄 스미레가 저보고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것 같다고 하는 거예요!
그랬어? (뛰어오느라 헝클어진 머리 정리해줌.)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했더니 되게 이상한 표정으로 웃으면서 그럼 가서 팀장님한테 말해보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뛴 거야? 걸어서 오지. (커서 줄줄 흘러내린 니트 소매 접어줌.)
저는 혼자서 척척 잘하는데 억울하잖아요. 근데 왜 팀장님한테 말해보라고 한 걸까요?
글쎄, 나도 모르겠는데. 그보다 지갑 두고 갔더라. 식당에. (지갑 챙겨줌.)
앗, 언제 두고 갔지? 아무튼 정말 제가 살면서 들은 말 중에 정말 이상한 말이었어요.
그러게.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엔지니어 가팀 팀원들은 어이없는 얼굴로 신해량과 서목화를 번갈아보고 뒤따라온 스미레는 손이 많이 가는 거 맞다니까. 하고 고개 젓고 있음.
신해량 퇴사한다는 거... 주변에 안 알렸다던데 그래도 가팀은 알고 있잖아. 그럼 서목화도 당연히 알 텐데 서목화 그거 들으면 우는 거 아니냐고 서지혁이 놀릴 때는 별 들은 척도 안 하다가 막상 서목화가 듣고 나서 안 울어서 심장 쿵 하는 신해량 보고 싶다. 맨날 ꒰⁎′̥̥̥ ⌑ ‵̥̥̥ ꒱ 하던 애가 울지도 않고 골똘히 생각에 잠겨서 그렇군요... 하는데 어떻게 안 놀라겠어. 근데 서목화는 그럼 팀쟌님은 어디루 가시지? 따라가고 싶은데 같이 고용될 수는 없나? 이런 고민하느라 그런 것 뿐임. 당연함. 같이 갈 생각 오천퍼인데 울 리가 없음.
신해량 크게크게 뜨개질 하는데 서목화가 제 것도 떠주시나요? 하고 물어본 후로는 미묘하게 작아서 서목화 발 사이즈에 딱 맞는 양말도 종종 나올 듯. 그럼 그거 본 사람이 자연스레 서목화한테 전달해주겠지. 팀장님이 네 거 뜨셨더라.
잠을 잘 못자서 하루종일 옆사람 끌어안고 조는 서목화.
얘 상태 왜이래?
무서운 꿈꿔서 잠 못 잤대.
서지혁이 물어보면 안겨있던 백애영이 대답해주는데 백애영 어디 가야해서 서목화 떨어뜨려 놓으면 서목화 꾸물꾸물 끌어안을 사람 찾을 거 같아. 근데 조용히 와서 서목화 옆자리 차지하는 신해량 서목화가 눈도 못 뜨고 끌어안았다가 익숙한 둔둔함에
팀쟌니이임......
하면 서목화 등 토닥여주겠지.
설에도 딤섬 먹겠다는 딤섬 사랑녀 서목화 입에 떡국 먹여주는 신해량. 먹여주면 잘 먹긴 함. 우물우물 먹으면서 팀쟌님 바보...... 함. 근데 맛있어서 빨리 더 달라고 눈짓손짓함.
신해량 서목화가 팀쟌님, 팀쟝님, 하고 부르면 평소처럼 대답하는데 신 팀장님. 하고 부르면 내심 긴장해서 돌아봄. 대답은 똑같이 왜? 하겠지만.
신해량 서목화가 먹고 싶은 거 보통 다 맞춰서 먹어주는데 언제 한 번은 10일 연속 딤섬만 먹으러 가서 고민하다가 수동적으로 다른 거 먹게 유도할 것 같아. 예를 들면 서지혁 시켜서 그날 다른 음식이 땡기게 다른 음식 묘사를 유도한다던가, 오늘 ~~가 맛있다던데, 하고 흘린다던가. 그럼 서목화 단순해서 그런가? 하고 총총 그거 먹으러 가서 신해량은 성공한 팀장이 되는 거임. 웃긴 점. 그냥 서목화한테 다른 거 먹으러 가자고 하면 서목화 순순히 그러자고 할 텐데 서목화한테 싫다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까지 빙 둘러간다는 점이 ㅋㅋㅋㅋ
신해량 진심 193cm에 105.3kg이라는 미친 피지컬이 자꾸 생각나서 주책맞게 가슴이 뜀... 하...... 팀쟌님 나 오늘 밤 한가해요
근데 이러면 심심하단 뜻인가? 이러고 받아들이고는 나한테 뜨개질 하는 방법이나 알려주겠지 코는 이렇게 뜨면 돼. 하면서...... 다 알면서 다 알면서 당신 다 알면서...... 울면서 코 뜨는 서목화.
흐어엉 팀쟌님 미워, 앗, 실 풀렸다. 안돼...!
결국은 이러고 열중해서 신해량 혼자 웃음 참고 서목화 구경할 것 같지. 나중엔 실이랑 싸움을 하는 건지 실한테 부탁을 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실이랑 엉망진창으로 엮인 거 보고 실 한올한올 풀어줄 것 같아.
아침 댓바람부터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신해량 노려보고 가는 서목화. 왜 그러냐고 묻기도 전에
팀장님 미워욧...!
하고 가버린 서목화 뒷모습 보면서 황망하게 서 있는 신해량. 옆에서 서지혁이 왜 저래? 하면 백애영이 어제 꿈에 팀장님이 안 나왔대. 하고 대답해줌. 신해량 한참 침묵하다가
어제가 무슨 날이지?
하고 물어봄. 서지혁은 저야 모르죠? 하고 백애영 보는데 백애영 한숨 쉬면서 되게 이상한 거 알려준다는 듯이 대답해줄 듯.
성 아그네스 데이라고... 뭐, 꿈에 결혼 상대가 나온다는 날이에요.
근데 내가... 안 나왔다고.
그렇대요.
그래서 밉다고.
그렇대요.
신해량 터지는 웃음 못 참고 작은 바람 소리 흘리는데 서지혁 눈치도 없이
와, 그럼 목화 꿈에는 팀장님 말고 누가 나왔길래 저러지?
하고 운 띄워서 복도 공기 급속도로 냉랭하게 만들 것 같아. 자기가 안 나왔다니 꿈을 안 꿨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놈이 나왔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달은 신해량... 나중에 밥 먹을 때 맛난 거 먹고 기분 말랑해진 서목화한테 은근슬쩍
그래서, 무슨 꿈을 꿨길래 내가 미워.
하고 물어봄. 그럼 서목화 쌈빡하게 꿈을 안 꿨어요! 해서 안심하는데 이런 걸로 안심하는 게 어이없어서 잠깐 이마 짚는 신해량 보고 싶다.
영화 보러 갈 때 신해량이 꼭 챙기는 거
: 부드러운 티슈
서목화가 작은 신파라도 나오면 울어버려서 꼭 챙겨야 함. 서목화 눈물 또 조심히 닦는 편도 아니라 (벅벅 닦음) 꼭 부드러운 티슈로 챙기는 신 팀장님 보고 싶네
신해량 품에 안겨서 오늘은 이랬구요, 저랬구요, 블라디미르 씨가, 스미레 씨가, 지혁 씨가, 종알종알, 하는 서목화. 신해량 그거 다 들어주면서 뜨개질 하고 있음. 서목화는 그거 구경하면서 계속 얘기하기.
@ 드림주/드림캐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드림캐/드림주가 오해해서 어떤 별의별 짓을 다하는지 궁금합니다!
(비명!!!!!!!) 서목화는... 서목화는...... 충격에 몸져 누웠다가 벌떡 일어나서 결혼식장 들어가기 전까지는 모른댔어...! 하고 신해량 마음 돌리러 가다가 가는 길에 아냐... 그래도 둘이 행복하다는데... 누군진 모르겠지만 행복하다는데... 내가 끼어서... 하고 사고가 흘러가서 어디 구석에 콕 박혀서 잉잉 울고 있을 듯. 나중에 눈물콧물 다 짜내는 거 신해량이 발견하고 왜 우냐고 달래주는데 서목화 평소처럼 신해량한테 안겨서 엉엉 울다가 핫...!!!! 하고 뒤로 샤샤샥 물러나겠지. 신해량 갑자기 자기한테 거리 두는 서목화 보면서 어리둥절해짐.
왜...?
곧 결혼하실 분이 아무 여자나 막 달래주고 그러는 거 아니에욧...!!!
?
서목화 우아아앙 하고 울면서 뛰어가는데 신해량 잠깐 멍때리다가 금방 따라잡고서 같이 뜀.
내가 결혼을 한다고?
따라오지 헥헥, 마세요, 허어엉.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아 팀쟌님은 헥, 왜 달리기도 헥헥, 빠른 헥,
나 결혼 안 해. 누구랑 결혼을 해, 내가.
그럼 서목화 뛰다가 뚝 멈춰서서 징짜요...? 하고 코 훌쩍이면서 신해량 올려다보겠지.
어디서 헛소문 들은 것 같은데, 울면서 뛰면 숨 막히니까 울지 마.
신해량 서목화 얼굴 닦아주는데 집중하는데 서목화 얌전히 손길 받다가 헤실헤실 웃어버려서 신해량도 실소 터질 것 같아.
왜 웃어.
좋아서요.
뭐가.
팀쟌님이.
......그래.
서목화가 눈 내리는 거 보고 싶다고 하면 어디서 눈 내리는 모양 무드등 같은 거 (그 조명...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 구해오는 신해량. 룽하네 이 남자.
스미레한테 삿포로에 갈까요의 뜻을 들은 서목화. 바로 신해량한테 달려가서
팀쟌님, 팀쟌님. 우리 삿포로에 가요.
하고 ₍ᐢɞ̴̶̷.̮ɞ̴̶̷ᐢ₎ 한 눈으로 볼 것 같애. 그럼 신해량 뜬금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머릿속으로 이미 일정 테트리스 끝내놓고 고개 끄덕이겠지.
그래, 휴가 맞춰서 가자.
얏호!
본래 목적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팀쟌님이랑 여행간다! 와! 하고 있는 서목화랑 단 둘이 여행 가자는 걸 바로 오케이 해버리는 신해량 보고 입 떡 벌리는 엔가팀.
@: 드림주/드림캐는 집까지 바래다 준 상대에게 뭐 먹고 갈래? 라고 말하는지 궁금해요~ (예: 라면, 똠양꿍, 치킨 등)
신해량이 방 앞까지 바래다주면 서목화
팀쟌님... 나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용...
하는데 신해량 우직하게
문 앞에서 지키고 있어줘?
해서 서목화 쳇, 하고 혀 찰 듯. 뭐 먹고 갈래인데 걍 냅다 밤이 무섭다고 말하는 해저기지 엔지니어 가팀 팀원 서목화
@ 드림주에게 네가 소중하다고 말하는 드림캐 주세요
내부 수리할 때 좀 높은데 올라가서 했는데 신해량 목걸이 풀려서 떨어지는 거 아슬아슬하게 잡은 서목화. 잡았어요! 하는데 본인도 떨어질 뻔 한 거 신해량이 잡아줬으면 좋겠다.
헥... 감사합니다.
하고 서목화 목걸이부터 뿌듯하게 내밀면 신해량 그대로 서목화 품에 끌어 안고 숨 죽일 것 같지. 서목화 당황해서 ?....??..???? 상태로 어리둥절해 하다가 신해량 마주 끌어안고 등 토닥여주면 그제야 신해량
위험한 행동은 하지 마, 제발.
하고 낮게 말할 것 같아.
어... 그치만 소중한 거잖아요, 이거.
너도 소중해.
그러면 서목화 눈만 도로록 굴리다가 잘못했어요, 하고 작게 말하면서 신해량 품에 고개 묻겠지. 귀 끝이 붉어진 건 아무도 못 봤을 거야.
@ 드림커플의 신혼집 부엌은 누구 키에 맞춰져있나요?
요리는 신해량이 더 자주 하는데 부엌은 서목화한테 맞춰져있어서 신해량 묘하게 작은 곳에서 요리하는 느낌 날 것 같아 ㅋㅌㅋㅋㅋㅋㅋㅋ
토끼의 해라고 어디서 이상한 바니걸 의상 주워온 서목화. 신해량한테 입어달라고 하는데 신해량 단호하게
사이즈가 안 맞아.
할 것 같지. ㅋㅋㅋㅋㅋㅋㅋ 서지혁 질색하면서 아니그럼사이즈가맞으면입어주기라도하겠다는건가이사람? 이런 눈으로 쳐다봄. 신해량은 에둘러 거절한 것임에도 ㅋㅋㅋㅋ
특별히 바다 건너 온 물건인데...
목화야, 원래 여기 모든 물건은 바다를 건너서 와.
힝.
서목화 어릴 때 러시아 살다와서 뜬금없는 상황에 존댓말 이상하게 나올 것 같지. 예를 들면 신해량 팀장된 날에
부팀쟌, 아, 이제 팀쟌님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그렇지.
끙...... 팀쟌님, 진지 먹었어요?
이래서 옆에 있던 엔가팀 빵 터지고 신해량도 웃어버림. 웃기잖아, 그 짧은 시간 동안 존대! 높임말! 이러고 고민해서 나온 말이 진지라는 게. 신해량 귀여워하는 걸 못 참는 얼굴로
말은 그냥 편하게 해도 돼.
하고 말하면서 혼자 저 사람들 왜 웃지 이러고 어리둥절한 서목화 머리카락 한 줌 잡았다가 놓을 것 같아. 자기도 모르게 머리칼 끌어와서 입 맞출 뻔 하다가 공적인 자리인 거 자각해서 멈춘 건데 그거 알아 본 서지혁 백애영 충격받은 얼굴로 신해량이랑 서목화 번갈아 봄.
씬해량 캐새키라는 말 들을 때마다 싸우고 다니는 서목화.
사람한테 캐새키가 뭐예요! 발음도 제대로 못 하면서!
뭐! 너는 무슨 상관이야! 네가 맞아 봤어?!
맞을 짓을 안 했으면 안 맞았겠죠?!?
너 여자라서 내가 안 때릴 것 같아!?
여자가 아니라 사람은 원래 때리면 안 돼요!
씬해량 그 캐새키는!
맞을 짓을 안 하면 안 때리겠죠?
(열불터짐!)
근데 진짜 건드리면 신해량이 극대노 하는 거 볼 수 있기 때문에... 서목화랑 왈왈 말로만 개싸우는데 서목화 나중에 자기 분에 못 이겨서 울면서 싸워서 사람들이 뭐야 쟤 여자애 하나 울렸어; 때린 거 아냐? 이런 말 나올 듯. 상대 복장 터지게 하는데 뭐 있는 애로 유명한 서목화. 근데 말은 글케 해놓고 나중에 신해량한테도 팀쟌님 사람은 함부로 때리면 안 돼요...! 할 듯. 신해량 앞에선 알겠다고 하는데 그래도 누가 괴롭히면 당하지 말라고 하는 말에 고개 끄덕이면서 도발 스킬만 늘어가겠지 ㅋㅋㅋㅋㅋ
잘 때 팀쟌님 보고 싶어서 어떡하죠 (._.)
하는 말에 웃으면서 얼른 들어가서 자라고 하는 신해량. 지금 같이 자자고 꼬신 거잖아요 팀쟝님.
헐 모동숲 세계관 속 꽃바다 보고 싶다
신해량 가는 곳마다 쫑쫑 따라가서 붙어있는 서목화
서목화한테 말 걸면 우는 리액션 많이 해서 그거 보려고 말 거는 플레이어들 많은데 신해량 옆에 있을 때 그 리액션 나오면 신해량 머리 위에 불만 표시 뜨면서 옆에서 대화에 끼어들어서 울리면 안 돼. 하고 말해줬으면 좋겠어. 첨엔 신해량 특성인가? 했는데 서목화랑만 상호작용되는 특성이었으면 좋겠다. 하 정말 뭘 하든 무슨 생각을 하든 신해량 생각 뿐이네
@ 드림주/드림캐는 물에 탄 코코아를 코코아라고 인정하는 편인가요?
서목화 인정은 하지만... 물에 탄 코코아 잔 들고 시무룩해져 있음. 그럼 신해량이 어디서 우유에 탄 코코아 잔 들고와서 바꿔주겠지. 자기는 물에 탄 코코아 마시고 우유에 탄 코코아 마시면서 행복해하는 서목화 보고 웃겠지.
서목화랑 신해량은... 겉보기엔 서목화가 우이잉 하고 앵겨서 서목화가 많이 의지하고 있구나 하는데 속을 까보면 감정적으로 더 약자인 사람은 신해량이라 서목화가 평소랑 다른 행동을 했을 때 타격이 더 클 것 같아. 우는데 자기한테 안 안기고 강 부팀장님한테 안긴다거나 할 때 당황하는 것처럼
아침마다 서목화 깨우러 가는 게 루틴이 된 신해량 보고 싶다. 언제는 한 번 서목화가 일이 있어서 신해량이 깨우기 전에 먼저 나갔는데 텅 빈 방에 덩그러니 놓인 쪽지 하나만 보고 신해량 잠깐 멈칫했을 것 같아.
[일이 생겨서 일찍 나가요!
이따가 봬요!
오늘 점심은 딤섬 어떠세요?
♡]
이렇게 적힌 쪽지 보고 신해량 피식 웃었으면 좋겠어. 고심 끝에 그려놓은 것처럼 약간 동떨어져서 그려진 하트가 웃기고 당연히 자기가 올 거라고 생각해서 남겨놓은 쪽지가 웃기고 진짜로 와서 그걸 읽고 있는 자기도 웃기고, 근데 싫지는 않으니까. 쪽지 고이 접어서 품에 넣고 방 나가는 신해량.
신해량... 사귀기 전에 ꒰⁎′̥̥̥ ⌑ ‵̥̥̥ ꒱ 하면서 뽀뽀해달라고 하면 등만 토닥여주면서 뽀뽀 안 해주는데 사귄 후에 ꒰∗´꒳`꒱ 하면서 뽀뽀해달라고 하면 키스까지 논스톱으로 갈 것 같아서 룽하지
@ 드컾 결혼하면 청첩장 얼마나 돌리는지, 그리고 그 청첩장을 받았을 때 제일 놀랄 사람이 누구인지도 말해주라
엔가팀 아무도 안 놀람. 해저기지 대부분이 음~ 둘이 그럴 줄 알았어 ^^ 함.
의외로 제일 놀라는 사람 : 블라디미르
청첩장 받고 기겁해서 서목화 뒤 졸졸 따라다니는 블라디미르...
다시 생각해 봐라, 서목화. 그 선택이 옳은 지 다시 생각해보라고.
왜 이래욧...? 당연히 옳은 선택이죠.
술 마셨냐?
제가 러시아인인 줄 아시나요?
그럼 왜 그러는데!
아 진짜 귀찮게!
이러고 다니는 거 소문나서 신해량이 찾아오면 어떡해?
네가 우리 결혼을 반대한다고 들었는데.
이러고 온 신해량이랑 블라디미르랑 말씨름 하다가 서목화 배에서 꼬르륵 소리나서 일단 휴전하고 딤섬 먹으러 가기.
근데 그쪽이 왜 그렇게 제 결혼을 반대해요?
너는 더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해.
아 진짜 무슨 아빠도 아니고...
이러는데 은근 딸처럼 대하고 있던 거 맞아서 침묵하기.
아빠가 된 러시아 짱.
@ 발렌타인데이에 드림캐에게 느닷없이 99% 다크초콜릿을 먹이는 드림주 주세요
신해량 서목화가 주는 건 의심없이 다 받아먹는 편이라 서목화가
팀쟌님 아~ 해보세요.
하면 ? 하면서도 순순히 입 벌려줄 것 같다는 게 룽하다. 근데 입에 들어온 게 99% 다크초콜릿이라 씹다가 인상 쓰는 신해량 보고 손에 들린 초콜릿 확인하는 서목화.
헉 지혁 씨한테 줄 걸 잘못 줬어요.!.!.!.!!!!! 어떡해!!!!! 팀쟌님 많이 쓰시죠!!!!!!
......지혁이가 뭔가 큰 잘못을 했나보지?
앗 그 아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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